한국금융연구원은 기업대출이 생산성과 자원배분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보고서는 과거 10년(2015~2024년) 기간 동안 중에 이례적으로 급증한 국내 기업대출의 생산성 및 자금배분의 효율성 기여 정도를 분석함. 이를 위해 ① 기업들이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조달한 외부자금을 어떤 목적으로 활용했는지를 식별하고, ② 이러한 기업들의 대출 활용이 기업 및 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자원배분 효율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 정책의 관점에서의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음.
- 분석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레버리지 동원을 통한 자금 활용이 생산성과 괴리되어 구조적으로 저부가가치·저생산성 업종, 특히 부동산 부문으로의 집중이 심화되고 있음을 확인함. 나아가 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신용공급이 구체적으로 어떤 업종 및 어떤 자산 형성으로 연결되는지에 따라 기업 및 산업 차원의 경쟁력과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다는 점도 함께 확인함.
- 결국, 이러한 분석은 한정된 국가 자원의 배분이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구조적인 국가 성장잠재력 훼손이라는 관점에서 금융의 자금중개기능의 질적 개선이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줌. 따라서 이러한 정책적 시도가 일시적인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금융정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적 고려가 긴요하다는 관점에서 본 고에서는 민간 금융 부문 및 정부 차원의 역할과 함께 시스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의 다양한 정책적 제안을 담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