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물류대란으로 딸기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농가와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딸기 전용 항공기를 확대 운영한다고 12.1.(수) 밝혔다.
- 딸기는 유통기간이 짧아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출물량의 95% 이상을 항공으로 운송하고 있으나, 항공물류 수요의 급증으로 딸기 수출 시즌을 앞두고 적재공간 부족 문제가 지속되었음.
- 이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항공화물 확보에 애로가 있었던 싱가포르를 대상으로 딸기 전용 항공기를 운영하여 수출 농가와 업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음.
- 한편, 농식품부는 노선 확대를 요구하는 딸기 수출업계의 의견을 반영하고, 최근 신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딸기 한류 열풍을 이어나가기 위해 올해는 딸기 전용 항공기 노선을 수출 1위 국가인 홍콩까지 확대키로 했음.
- 이번 전용 항공기는 딸기가 본격적으로 수출되는 12.1.(수)부터 5개월간 홍콩은 매일 2회, 싱가포르는 주 5회(화~금, 일) 운행함.
- 아울러, 전용 항공기를 이용하는 수출업체에 표준물류비의 7%를 추가 지원하여 물류비용 부담도 완화할 계획임.
<참고>
1. 대한항공 딸기 전용 항공기 스케쥴
2. 홍콩/싱가포르 딸기(신선) 수출현황(’20.1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