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사업체의 고령자 고용에 관한 인식 실태조사’에서 50세 이상 근로자 고용 시건강 등 10개 항목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고 1.27(목) 밝혔다.
- 50세 이상 근로자 고용 전과 후의 인식 변화에 대한 분석에 따르면, ‘체력 및 건강’, ‘직무 관련 전문성’, ‘업무 이해도’에서 긍정 인식 변화가 가장 높았음.
- 그 외에도 ‘생산성’, ‘문제해결력’, ‘직업윤리’, ‘변화에 대한 적응력’, ‘관리상의 어려움’, ‘기술 및 경험 전수’, ‘대인관계능력’에서 고용 후의 긍정 인식이 모두 증가함.
- 다만, 직군별로 나이에 따른 노동생산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음.
- 사무직의 경우 50세 미만에서 가장 높았으나,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어 60세 이상에서 타 직군에 비해 가장 낮았다. 서비스·판매직에 대한 인식도 사무직과 유사한 감소 형태로 나타남.
- 반면, 전문직·관리직과 숙련기능공·기능직의 경우 나이의 증가에 따라 노동생산성이 낮아지는 전반적인 경향은 같지만, 60세에 이르기까지 여전히 보통 수준 이상의 노동생산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