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022년 2분기「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8.10(수)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 (우울) 울위험군은 16.9%로, 코로나19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점차 안정화되는 추세이나, 2019년(3.2%)의 5배가 넘는 수치로 여전히 높고 위험한 수준
- (자살생각률) 자살생각률은 2022년 6월 12.7%로 3월(11.5%)에 비해 증가하였으며, 코로나19 초기(2020년 3월 9.7%)에 비해 여전히 높고, 2019년(4.6%)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준
-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 불안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 추세를 유지 중이며, 2022년 6월 조사결과는 코로나 기간 실시한 조사 중 가장 낮게 나타남.
- (정신건강 서비스 인지도 및 이용의사)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12.0%에 불과하며, 이용의사 비율(60.2%)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남.
- (일상생활 방해정도, 필요서비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방해정도(0~10점)는 4.4점으로, 지난 3월(5.1점)에 비해 감소
- 실태조사 연구진은 두려움, 불안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적절히 감소하고 있지만 우울의 감소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의 우울감 감소에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의미한다고 지적하였음.
-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생각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자살 위기로 분출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국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