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최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8.16(화) 보령댐 등이 ‘가뭄단계’에서 해제됐으나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은 비가 부족하게 내려 댐 가뭄 상황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환경부는 중부지방과 달리 남부지방의 다목적댐과 용수댐 11곳을 가뭄단계로 관리하고 있는데 이 중 ‘관심’ 단계는 2곳, ‘주의’ 단계는 6곳, ‘경계’ 단계는 2곳, ‘심각’ 단계는 1곳임.
- 영산강·섬진강 권역에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주암댐, 수어댐, 평림댐은 이달 중에 가뭄 ‘심각’ 단계로 격상될 우려가 있으며, 이 경우 생활·공업용수를 감량할 수도 있어 선제적인 용수 절약이 절실한 상황임.
- 이에 따라 주암댐, 수어댐, 평림댐에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광주광역시, 순천시 등 13개 지자체와 여수·광양산업단지 기업 등에게 물 절약을 독려하고 있음.
- 환경부는 8.10.부터 보령댐과 대청댐 유역에 많은 비가 내려 댐의 저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으며, 8.16. 오후 6시를 기준으로 가뭄단계를 해제했음.
- 보령댐의 경우 가뭄단계에서 해제됨과 동시에 홍수대응 체계로 전환되었음.
- 손옥주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향후 중부지방에서 발생한 홍수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남부지방은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힘.
<붙임> 다목적댐과 용수댐 강우 및 저수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