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3.18.(월)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를 개최하여, 현재 거시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시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제2금융권 건전성 현황 등 금융시장 주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였다.
-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금년 1~2월 우리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크게 우호적인 상황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확고한 안정 기조를 유지하였다고 평가하였음.
- 금융위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지연되고 고금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준비들을 계속해 왔다고 밝히면서, 국내외 충격에 의해 다소의 변동성 발생하더라도, 시장 불안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하였음.
- 참석자들은 최근의 연체율 상승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해 도입되었던 긴급조치들의 점진적 종료와 함께, 금리 인상, 자산 가격 조정, 대출 증가율 하락 등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과정에 수반되는 현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하였음.
- 아울러, 중소금융권 금융회사들이 과거 몇 년간 상당 규모의 이익을 꾸준히 시현해 왔다면서, 2023년 영업실적이 과거 대비 다소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이는 주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충당금 적립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