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와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다가올 추석 연휴의 바이러스 전파 위험 증가에 대비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한다고 9.3.(화) 발표했다.
- 8.30.(금)과 31(토)에 연이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LSD)의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신속한 초동방역, 위험농장 예찰·검사, 긴급백신 접종 등 방역조치를 추진하고 있음.
- 야생멧돼지보다는 다른 인위적인 요인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방역대응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럼피스킨의 경우에도 주요 전파매개체인 침파리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어 세심한 방역관리 조치가 요구됨.
- 또한, 과거 발생 양상을 보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야생멧돼지의 이동이 활발한 9월~10월에 발생한 경우가 많으며, 럼피스킨도 지난해 10월에 첫 발생한 바가 있어 시기적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이 높음.
- 아울러, 추석연휴(9.14.∼9.18.)가 다가옴에 따라 벌초, 성묘, 고향 방문, 해외 여행 등으로 사람·차량의 이동이 많아지면서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