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진행 중인 자생 무척추동물 다양성 조사를 통해 외부 형태가 전갈을 닮은 전갈붙이 신종 3종을 충청남도 바닷가(1종) 및 강원도와 충청북도 산속(각 1종)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 전갈붙이는 4쌍의 다리를 가진 거미강에 속하는 무척추동물로 몸 크기가 5mm 이하로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편임.
- 전체적인 형태는 전갈과 유사하나, 독침이 달린 꼬리가 없어 가짜(pseudo) 전갈(scorpion)로도 불림. 주로 건조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전갈붙이가 이번 연구를 통해 특이하게도 우리나라 바닷가와 산지 등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 서식하는 것이 확인됨.
- 이번 전갈붙이 신종 3종은 △해안광택전갈붙이(Nippongarypus seosanensis), △소백긴팔전갈붙이(Pararoncus leonardi), △태백긴팔전갈붙이(Pararoncus taeyoungi)임.
- 국립생물자원관은 전북대학교 정경훈 연구원, 독일 함부르크 동물학박물관 다닐로 함스 박사와 이들신종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각각 국제학술지에 올해 4월과 7월에 발표하여 국제학계로부터 공식적인 신종으로 인정받았음.
<붙임>
1. 전갈붙이 신종 3종의 정보
2. 해안광택전갈붙이 채집 및 현미경 장면 설명
3. 전갈과 전갈붙이의 차이
4. 전문용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