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도시에 사는 야생 너구리를 과학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도권 너구리의 유전적 특성과 행동권을 분석한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를 제작해 올해 하반기 지자체 등 관련 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번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 지도’는 국립생물자원관이 지난해(2024년)부터 추진한 생활주변 야생동물 관리를 위한 개체군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16개의 초위성체 마커를 활용해 수도권 너구리 226개체 간의 유전적 연관성과 행동권 및 번식 영역의 경계를 추적한 연구 결과를 담을 예정임.
- 특히 이 연구에서 수도권 서식 야생 너구리가 △인천 및 인접(서울 서부·경기 남서부) 지역, △서울 강서·양천·구로 지역, △그 외 경기 북부 지역 등 3개의 분리된 개체군을 형성하고 있음을 확인함.
-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지역별 개체군 분포, △핵심 서식처, △이동 경로, △갈등 및 질병 발생 현황 등을 종합한 ‘수도권 너구리 생태 현황지도’를 완성할 계획임.
<붙임>
1. 연구 대상종 사진
2. 수도권 너구리 개체군의 유전적 구조 지도
3. 전문용어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