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은 6.23.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정부, 노사단체, 관련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취약계층 노후생활 보장 강화 방안 마련’이라는 주제로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이번 세미나에서는 취약계층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고 지속 가능한 노후 소득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퇴직연금 제도 개선 방안이 논의됨.
- 최경진 교수(경상국립대학교 경영학부)는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급격한 고령화는 세대 간 연계 기능이 존재하는 공적연금 재정에 큰 위협이 되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 퇴직연금의 역할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함.
- 한편, 정창률 교수(단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퇴직연금의 저수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여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수익률 증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함.
-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노후는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모두가 책임지고 함께 준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세미나는 기존에 잘 다루어지지 않았던 분야인 퇴직연금 소외계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의미가 크다”라면서 “공단은 일하는 모든 사람의 든든한 노후버팀목이 되도록 푸른씨앗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라고 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