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7.30.(화) 나팔고둥이 생태계 균형 유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종이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고 밝혔다.
- 나팔고둥은 조선 시대 왕실이나 군대에서 사용된 전통악기 ‘나각’의 재료로 쓰인 고둥으로, 껍데기 높이 약 22cm, 폭 약 10cm로 국내 고둥류 중 가장 크며, 껍데기 표면은 황백색 바탕에 적갈색 무늬가 있으며, 각구에는 흑갈색 띠무늬와 돌기가 뚜렷해 식용 고둥류와 쉽게 구별됨.
- 제주도 및 남해안 수심 20~200m 사이에 서식하며, 불가사리를 주요 먹이로 삼아 하루 한 마리 이상을 포식하는 등 해양 생태계 먹이사슬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함.
- 아름다운 외형과 풍부한 육질로 과거 남획되었고,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법 유통이나 오인 채집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함.
- 해당 종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일 경우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