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안전위원회는 ‘25.9.30일 경상북도 울진군 소재 한울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누출 사고를 가정하여 중앙부처·지자체·전문기관·사업자·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2,400여 명이 참여하는「2025년 국가방사능방재 연합훈련」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 연합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하여 한울원자력발전소 5호기에서 중대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과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복합재난 대응에 초점을 맞춰 실시하함.
- 기관별 주요 훈련 내용은 다음과 같음.
① (원안위 본부) 18개 중앙부처가 참여하는 중앙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설치하고 방사능재난 선포,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등 주요 의사결정 훈련을 실시하여 방사능재난 총괄 대응 역할을 수행함.
②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 중앙부처, 지자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하는 합동방재대책협의회 운영으로 주민보호를 위한 의사결정과 현장 사고 수습을 총괄 지휘하는 훈련을 진행함.
③ (지자체) 한울원자력발전소 주변 5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지자체는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민 보호 조치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함.
④ (전문기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방사능 탐사 장비를 이용하여 육상· 해상·공중 방사능을 탐사하고 그 결과를 종합하여, 주민보호조치와 관련된 중요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현장방사능방재지휘센터에 제공하는 훈련을 실시함.
⑤ (원자력사업자) 한국수력원자력은 방사선비상 발령·전파, 이동형 펌프차를 이용한 비상냉각수 외부주입, 부상자에 대한 비상의료구호 등 원전사고 수습을 위한 현장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함.
- 최 위원장은 “이번 훈련은 지난 6월에 새로 개소한 한울광역센터를 활용한 광역 방재체계를 점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합훈련을 통하여 어떠한 복합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철저하게 주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방재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