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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절상의 영향 및 대응방향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 외화자금과 2005.07.23 5p 보도자료
중국은 달러페그제를 폐지하고 관리변동환율제도로 변경하여 7월 21일 20시부로 달러/위안 환율을 8.28에서 8.11로 2.1% 절상하고, 이후 시장수급과 주요통화의 움직임(복수통화 바스켓) 등을 반영하여 매일 ±0.3%의 변동을 허용하였으며, 향후 경제 및 금융시장 동향을 감안하여 필요할 경우 일중변동폭을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경우, 달러/원환율과 달러/엔환율은 21일 하락하였고, 주식시장은 위안화 절상이 별다른 변동요인으로 인식되지 않은 가운데 미 연준 금리인상 지속 예상과 런던 2차테러에 대한 우려로 하락하였으며, 채권시장은 위안화 유연화에 따른 시장개입 감소로 중국 등 해외중앙은행의 미국채 매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인식으로 채권금리가 큰 폭 상승하였다.

시장에서는 5~10% 정도의 위안화 절상을 예상하였으나, 실제 절상폭이 2.1%에 그침에 따라 국내 실물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되었다.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의 수출이 둔화될 경우 최근 급성장한 우리 기업의 대중수출이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상대적으로 중국 기업들과 경쟁하는 우리 기업들의 경우 제3국 수출에서는 경쟁력이 개선되고, 중국의 수입수요 확대로 우리의 대중수출이 늘어나는 효과도 기대되므로 종합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원화시 동반절상시 환차익 실현을 위한 외국인 주식매도 가능성과 수출관련주에 대한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위안화 절상폭이 예상보다 작고 상당부분 선반영되어 증시 등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적적인 영향도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었다.

중국이 발표문에서 향후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점을 명시하고 있어 당분간 급격한 추가변동은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절상폭이 소폭에 그침에 따라 일부에서는 추가절상 기대로 위안화에 대한 환투기 지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향후의 위안화 환율변동이 미진할 경우 미국 등의 절상압력이 계속될 가능성도 존재하였다.

이번 조치 발표 직후, 재경부와 한은은 선제적 시장 안정의지를 표명하였고, 재경부-한은간 Task Force를 구성하여 시장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환투기 등 비정상적인 움직임이 있을 경우에는 시장안정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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