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공동으로 8월 28~29일 양일간 DMZ 일대 및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평화경제와 한반도의 번영’을 주제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개최했습니다.
KIEP를 포함한 14개 국책연구기관이 공동주관하고 통일부, 서울시, 인천시가 후원한 이 행사에는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전(前) 인도네시아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독일 총리, 유키오 하토야마 전(前) 일본 총리, 오치르바트 푼살마긴 전(前) 몽골 대통령 등 전직 국가수반을 포함한 해외 고위급 인사들과 세계 유수의 싱크탱크 기관장, 국내외 저명인사 3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본 행사에서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前) 독일 총리와 슈뢰더-김 소연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가 참석해, 대한민국 청년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특별 강연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독일 통일과 경제, 한국의 미래 그리고 청년의 도전정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강연은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평화, 통일의 중요성과 의미를 일깨우고, 미래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독일이 한국에 주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본 특별강연 이후에는 참석한 약 60여명의 청년들이 질의응답하며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전범국가였던 독일과 일본은 과거사 정리 문제를 두고 각기 다른 리더십으로 대응하고 있어 세계의, 그리고 한국의 청년들에게 많은 시시점을 주고 있습니다. 유럽의 강자가 된 독일과 달리 일본은 정치·역사갈등을 이어가며 한국을 포함한 주변국과 경제협력 시너지를 낼 기회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통일 후 독일을 이끌며 재건과 부흥에 앞장섰던 슈뢰더 총리가 독일의 과거사 인식 및 정리의 문제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습니다.(영상 24분부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