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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들은 바쁘다 시즌2국민을 향한 즐거운 변화, ‘정부 3.0’을 이끌다
이효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과 전문관 2016년 02월호


도서관을 연상시키는 회의실, ‘개방, 공유, 소통, 협력’, ‘유능한 정부, 서비스 정부….’ 등이 새겨진 세련된 큐브박스들, 누가 과장이고 누가 직원인지 이른바 ‘서열’이란 것이 도무지 드러나지 않는 자리배치, 칸막이를 찾아볼 수 없는 시원하게 뚫린 사무실. 정부부처가 맞는지 의심스러운 이곳은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 창조정부기획과다. 창조정부, 창조? 새로운 것을 만듦, 크리에이트(create). 뭐하는 곳일까?



정부가 ‘알아서’, ‘먼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정부3.0’

 

“우리 과를 이해하려면 먼저 정부3.0을 알아야 합니다. 정부3.0은 국민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정부가 ‘알아서’, ‘먼저’,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을 기본정신으로 하는 현 정부의 혁신이지요. 모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정부3.0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런 범정부적인 노력을 확산하고, 국민이 생활 속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필영 창조정부기획과장의 설명이다. 창조정부기획과는 이필영 과장을 비롯해 모두 17명의 과원으로 구성돼 있다. 총괄팀, 기획팀, 홍보팀으로 나뉜다. 각각 이름에 걸맞게 ‘정부3.0 종합계획 수립’, ‘정부3.0 범정부적 네트워크 구축’, ‘정부3.0 교육·홍보’, ‘정부3.0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그리고 180여명 창조정부조직실의 예산·인사·성과 등을 총괄한다. 어떤 상황이든 답이 척척 나오는 노련한 ‘행정의 달인’, 다재다능한 루키 사무관들, PD와 기자 출신의 민간전문가까지 과원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각종 회의진행과 보고, 행사준비, 홍보기획까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지만 긴장감 속에서도 웃으며 일할 수 있는 이유는 서로 배려하는 이곳의 조직문화 때문이다. 바쁜 조직일수록 사무실 분위기가 싸늘해지는 건 순식간이다. 이를 막을 수 있는 처방은 배려와 솔선수범뿐이다.

 

“우리 사회는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풀 수 없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이 필요합니다. 일방향의 정부1.0을 넘어, 쌍방향의 정부2.0을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행복을 지향하는 정부3.0 시대를 달성해야 합니다.”(박근혜대통령)

 

정부3.0 프로젝트는 이렇게 박근혜정부의 새로운 국정운영 패러다임 설계에서 비롯됐다. 공공정보를 개방·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 없이 소통·협력함으로써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운영의 새 패러다임이 정부3.0이다. 창조정부기획과는 매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책임관이 한자리에 모이는 ‘정부3.0 책임관회의’, ‘정부3.0 홍보협의회’ 등 각종 협의체를 기획하고 운영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현장토론회와 현장포럼, 각 기관의 정부3.0 사례를 공유하는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펼친다.

 

지난해 5월엔 코엑스에서 ‘정부3.0 체험마당’을 개최, 국민 4만여명이 정부3.0의 성과와 미래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 주한 영국·러시아 대사 등이 참여한 외교사절단도 체험마당을 방문, 정부3.0이 세계적 브랜드로 확산되는 모멘텀이 됐다. 국민을 위한 정책이 ‘미생’에서 ‘완생’으로 거듭나는 새 출발, 창조정부기획과는 이 즐거운 변화와 늘 함께한다.

    

 

‘일사편리’ㆍ‘생활안전지도’ 서비스 등 국민 생활 속으로, 더 생활 속으로…

 

그렇다면 그 즐거운 변화가 국민에겐 어떻게 다가갔을까? 올해 연말정산은 신고서 자동작성과 예상세액 사전계산 등 정부3.0으로 ‘미리 알려주고, 채워주는 편리한 연말정산’이 가능했다. 정부3.0 정책서비스를 통해서는 상속재산도 신청서 한 장으로 조회가 가능하고, 식중독 발생도 미리 예측해 예방할 수 있었다. 본인에게 맞는 등산로를 추천해 주고, 통계분석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주거지를 찾아주는 것도 정부3.0이다. 2016년에는 출산과 관련한 서비스를 출생신고와 함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정부3.0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지도를 기반으로 각종 범죄·재난 정보를 구현한 ‘생활안전지도서비스’, 부동산 증명서 18종이 1종으로 통합되는 ‘일사편리서비스’ 등으로 더욱 국민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정부3.0이 뭐야’ 종전에는 이런 질문을 적잖이 받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안심상속도 정부3.0이지요’, ‘운전면허 간소화도 정부3.0이고’, ‘김기사도 정부3.0 공공데이터로 창업한 사례죠’와 같이 질문의 내용이 바뀌었어요. 이제 국민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정부3.0을 알고 계십니다. 눈에 띄는 정책 중 상당수가 정부3.0인 걸 보면 공직사회에서 국민 중심의 정책을 만드는 정부3.0이 정착됐다는 것을 느낍니다.”

 

‘국민 중심의 정부3.0’이 발견되는 순간순간, 이필영 과장과 직원들의 보람이 커진다. 현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 정부3.0을 위해 뛰는 행정자치부 창조정부기획과의 맨파워, 행복한 대한민국을 열기 위해 오늘도 ‘그들은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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