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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들은 바쁘다 시즌2웰빙을 묻다! 미래를 그리다!
민병희 OECD세계포럼 준비기획단 사무관 2018년 10월호





‘모두에게 더 나은 세상의 구현’을 목표로 증거 기반 정책을 확산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적 토론의 장이 머잖아 열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통계·지식·정책에 관한 OECD세계포럼’이 바로 그것으로, 오는 11월 제6차 포럼이 인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1월 인천에서 제6차 OECD세계포럼 개최…미래 웰빙 조망하고 인류의 삶 새롭게 바꿀 트렌드 논의
OECD세계포럼은 경제성장의 대표적 지표인 GDP(국내총생산)가 진정한 사회발전과 ‘삶의 질’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공통된 국제적 인식에서 시작됐다. OECD는 2003년에 새로운 사회발전지표 개발을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국제적 논의를 위해 이듬해인 2004년 OECD세계포럼을 창설했다.
이러한 배경에서 탄생한 OECD세계포럼은 정책입안자, 학자, 통계전문가, 시민사회 대표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수많은 관계자들이 모이면서 웰빙 측정에 관한 새로운 개념 및 접근법을 논의하고 정부 정책에 연계할 수 있는 방안까지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증거 기반 정책수행에 관한 국제적 관심을 반영해 2007년 법령을 입안하거나 개정할 경우 통계가 필요한지 평가하는 통계 기반 정책평가제도를 법령화했고, 2009년에는 부산에서 제3차 OECD세계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제3차 포럼에서 논의한 내용은 OECD의 ‘삶의 질 지표(Better Life Index)’ 개발을 촉진해 2011년에 발표하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 우리나라도 2014년 ‘국민 삶의 질 지표’를 개발하고 공개하면서 통계·지식·정책 분야 논의의 축이 아시아로 전환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후 OECD는 포럼 개최 경험과 디지털 발전 상황 등을 고려해 제6차 포럼의 한국 개최를 적극 요청했고 이로써 우리나라는 OECD세계포럼을 두 번 개최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이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리더십이 인정받고 있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올해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차 OECD세계포럼의 주제는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의 웰빙을 조망하고 향후 수십 년 동안 인류의 삶을 새롭게 바꿔놓을 트렌드를 논의한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미래의 웰빙을 논의하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복잡한 세상에서의 거버넌스’, ‘기업의 역할과 웰빙’이라는 세 가지 주요 트렌드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Joseph Stiglitz) 미 콜롬비아대 교수 등 세계 유명 석학 외에도 그동안 한국에 잘 소개되지 않았던 신진 석학들, 아랍에미리트 행복부 장관을 포함한 각국의 정상급 인사, 노벨상 수상자, 기업 및 시민단체 대표 등 100여개국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각국의 선진사례를 공유하고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관련된 사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미래사회를 고찰하는 다양한 접근법을 통해 개인, 기업, 정부가 현재 취해야 할 행동계획을 제시할 것이다.


기재부·문체부·통계청 등 다양한 조직에서 모인 드림팀, 각자 역량 발휘하며 시너지 창출

제6차 OECD세계포럼 준비기획단은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총괄기획팀에 소속된 6명은 행사기획 및 사업관리, 행사운영, 행정업무 등을 담당하며, 대외협력팀 3명은 회의의제와 발표자 선정, 해외인사 초청업무를, 그리고 행사지원팀 6명은 홍보 및 전시회 기획, 행사장 조성, 만찬공연 기획, 관광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16명으로 구성된 제6차 OECD세계포럼 준비기획단은 부처 간 원활한 협력을 위해 주요 부처와 각 기관에서 모인 드림팀이라 할 수 있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그리고 통계청의 본부, 통계개발원, 지방통계청 등 출신지도 다양하다. 다양한 조직에서 모인 만큼 각자의 역량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이들 중 최정수 부단장과 김두만 행사지원팀장은 제3차 OECD세계포럼 준비기획단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포럼 개최를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하며 준비기획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재부에서 파견온 곽소희 팀장은 국제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외협력팀에서 의제 설정, 연사 선정 및 해외연사 초청·지원에 힘을 실어준다. 문체부의 박수향 사무관은 제6차 OECD세계포럼의 전시, 문화관광, 공연 등을 기획하고 있으며, 한국관광공사·국립국악원·국립현대미술관 등 관련 기관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문하는 참석자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 중이다. 대외협력팀의 남기훈 주무관은 6월에 득남해 항상 웃음이 만발하다 보니 ‘명랑아빠’라 불린다. 고향인 춘천을 매주 방문해 귀여운 아이를 돌보면서도 주중에는 포럼 준비를 위해 연사 초청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OECD는 지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행사장인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방문해 현장실사를 진행했다. OECD세계포럼 프로그램 총괄매니저인 마틴 자이다(Martin Zaida)를 비롯한 OECD 관계자들은 현재까지의 포럼 준비 상황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오늘날 발전된 최신의 인터넷 환경으로 세계의 상호 연결은 쉬워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갈등과 분열이 심화되고 있다. 이렇게 복잡해진 세계에서 포용적 성장과 웰빙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정책입안자와 각계각층 전문가들이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며, 새롭게 대두되는 위험과 기회를 예측하고 협력과 공조를 위한 새로운 방식과 접근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러한 논의가 펼쳐질 제6차 OECD세계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기획단의 사무실은 오늘도 분주하다.
* 제6차 OECD세계포럼 홈페이지: www.oecd-6wf.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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