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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비자 정보에어프라이어, 어떤 제품이 좋을까?
박찬일 한국소비자원 전기전자팀 선임연구원 2019년 12월호


요리의 신세계라 불리는 에어프라이어. 기름 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만들어 내놓는 덕분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에어프라이어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리성능, 소음, 코팅 내마모성, 소비전력량, 안전성 등을 테스트했다. 에어프라이어가 필요하다면 테스트 결과를 꼼꼼히 확인해보자. 
 

에어프라이어의 핵심, 조리성능 테스트
에어프라이어는 조리속도가 빠르고, 내부 위치별 온도가 균일할수록 상대적으로 우수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Q. 조리속도가 빠른 제품은?
A. 6개 제품 우수, 2개 제품 양호, 1개 제품 보통
에이프라이어에 냉동 감자튀김 300g을 넣고 200℃로 작동시킨 결과, 6개 제품은 조리속도가 15분 이하로 빨라 ‘우수?, 2개 제품은 조리속도가 20분 정도로 ‘양호’, 1개 제품은 조리속도가 25분 정도로 다소 느려 ‘보통’으로 평가됐다(조리속도는 음식물의 종류, 양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Q. 내부 위치별 온도가 균일한 제품은?
A. 7개 제품 우수, 2개 제품 양호
7개 제품은 내부 위치별 최대 온도편차가 5℃ 이하로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  2개 제품은 최대 온도편차가 7℃ 이상으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사소하지만 알고 싶은, 소음 테스트

Q. 에어프라이어, 시끄럽지 않을까?
A. 평균소음 56dB, 전자레인지와 비슷한 수준 
제품 소음의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dB’라 한다. 일반적으로 냉장고는 40dB, 공기청정기는 60dB, 로봇청소기는 70dB 수준이다. 작동 중 발생하는 에어프라이어의 소음을 측정한 결과, 5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게 나타났다.
 

오래 쓰고 싶어요, 안전성 테스트

Q. 제품 표면 온도상승, 자기장 강도, 코팅 납 용출 등의 안전성 테스트 결과는?
A. 9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
9개 제품 모두 전기용품안전기준(K60335-2-9), 전자파 인체보호기준 등의 안전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음식물을 가열할 때 제품 표면 최고온도가 73~141℃ 수준으로 높아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에어프라이어, 제대로 사용하기 위한 가이드

설치 시 주의사항
1. 제품 뒷면, 바닥 등 배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이 뜨겁다. 열에 약한 곳에 놓고 사용하면 안 된다. 또한 제품 측면, 후면으로부터 충분한 여유 공간을 둘 것!
2. 미끄럽거나 불안정한 곳, 기울어진 곳에 놓고 사용하면 안 된다.

사용 시 주의사항
1. 바스켓에 기름을 채우거나 식재료에 기름을 과하게 사용하면 안 된다.
2. 바스켓에 요리 재료를 가득 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3. 바스켓 안에 남은 요리 등을 오랜 시간 두면 코팅이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4. 사용 중 또는 사용 직후에는 제품 표면 및 배출구 등이 뜨거우니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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