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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비자 정보고가 vs 저가 소형 전기밥솥, 뭐가 다를까
나은수 한국소비자원 기계금속팀 책임연구원 2020년 11월호


코로나19로 소위 ‘집콕족’이 된 이들이 많을 것이다. 집에서 밥을 해 먹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형 전기밥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그런데 막상 소형 전기밥솥을 사려고 알아보면, 20만 원대의 비싼 제품이 있는가 하면 2만 원대의 매우 저렴한 제품도 보인다.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중 무엇을 사야 할지 고민된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소형 전기밥솥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밥맛 품질, 밥이 완성되는 시간, 안전성 등을 테스트해봤다. 그 결과 내솥의 유해물질 용출, 감전보호 등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었다. 밥맛 품질이나 밥이 완성되는 시간 등에서는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맛있는 밥을 먹고 싶어, 밥맛 및 식감 테스트

전기밥솥에 지은 밥, 시간이 지나도 밥맛이 좋을까?   
갓 지은 후의 밥맛은 모든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 그러나 12시간 보온 후의 밥맛은 제품별로 차이 있어
테스트 결과, 갓 지은 후의 밥맛은 모든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12시간 보온 후의 밥맛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7개 제품이 ‘양호’, 쿠쿠전자(CR?0365FR) 제품이 ‘보통’이었으며 대웅(DRC?0608) 제품은 바깥 부분의 밥이 현저히 굳어 장시간 보온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 밥의 관능적 품질평가가 가능한 훈련받은 식미평가 전문가 26명(한국식품연구원)에 의한 평가.


밥 짓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 및 보유기능 테스트

밥 짓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제품별 사용설명서에 따라 불림, 가열(취사), 뜸들임에 소요되는 전체시간을 테스트한 결과, IH 압력밥솥(25분, 30분)이 열판 비압력밥솥(40분~75분)보다 상대적으로 짧게 나타났다.

제품 구매 시, 가격과 보유기능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가격은 열판 비압력밥솥이 IH 압력밥솥보다 저렴하다. 보유기능은 IH 압력밥솥이 열판 비압력밥솥보다 많다. 















연간 전기요금

연간 전기요금은? 
쿠첸(CJH-PA0421SK) 제품은 13,000원, 키친아트(KAEC-A350HLS) 제품은 24,000원으로 최대 1.8배 차이













소형 전기밥솥 구매 전 체크하세요

보온 후 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면?
보온(12시간) 후 제품별 밥맛의 차이가 있다. 테스트 결과를 참고해서 구매하자.

선호하는 식감이 있다면?
IH 압력밥솥으로 지은 밥은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찰진 편이고, 열판 비압력밥솥으로 지은 밥은 상대적으로 부드럽고 고슬고슬한 편이니 고려해서 구매하자.

밥솥으로 '밥'만 해 먹는 게 아니라면?
잡곡, 죽, 이유식 등 제품별 조리 가능 메뉴 및 보유기능에 차이가 있다. 사용패턴을 고려해서 구매하자.



소형 전기밥솥 사용 Tip

사용설명서 확인
- 사용설명서를 충분히 읽고, 사용법 및 주의사항을 익히자.
- 전원 차단 기능이 없는 제품은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게 된다. 사용 후 반드시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서 분리하자.

효과적인 사용 방법
- 물의 양에 따라 밥맛의 차이가 생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물의 양을 조절해 밥을 짓는 게 좋다.
- 오랜 시간 보온 시 밥맛의 품질이 갓 지었을 때보다 떨어진다. 최대한 빨리 먹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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