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커피 소비량이 높은 우리나라. 최근에는 캡슐커피머신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주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했다.
품질 테스트
Q 커피 추출시간, 제품마다 차이 있을까?
A 제품 간 최대 1.7배(50~83초) 차이 있어
캡슐커피머신의 추출량은 기본설정(에스프레소, 룽고)* 중 에스프레소를 선택하고 전원 공급 후 추출을 준비하는 예열시간을 포함해 평가한 결과,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제품의 추출시간이 50초로 가장 짧고, 일리(Y3.3 E&C) 제품이 83초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남. 나머지 제품들은 이탈리코(41084) 53초, 던킨(3A-C276) 63초 등 유사한 수준. * 네스프레소 브랜드 기준으로 추출량은 에스프레소 40ml, 룽고 110ml.
** 총 8단계 추출량(1~7칸, XL) 중 2칸(에스프레소)으로 설정함.
※ 15℃의 물을 물통 용량의 MAX 표시부분까지 채운 후 시험한 결과이며, 시험조건[제품 사전작동 여부(예열상태) 및 주변 온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Q 에스프레소 추출량은 균일한가?
A 1회(1잔) 추출량의 균일성은 최대 17% 차이 있어
추출량이 일정해야 균일한 맛의 커피를 제공하는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할 수 있음.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메디프레소(MEDI-CNTM02) 제품(4% 이하)의 1회(1잔) 추출량 균일성이 ‘우수’했고, 이탈리코(41084), 일리(Y3.3 E&C) 제품은 ‘보통’으로 평가됨.
Q 에스프레소 추출액의 온도는 얼마나 다를까?
A 최대 5℃의 온도 차이 있어
던킨(3A-C276), 이디야(3A-C263B-F), 일리(Y3.3 E&C) 제품은 추출액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1℃),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제품은 편차가 상대적으로 컸음(5℃).
Q 제품 작동 시 소음, 얼마나 날까?
A 57~64dB 수준으로 제품 간 차이 있어
일리(Y3.3 E&C) 제품(57dB)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적음.
안전성 테스트
Q 캡슐커피머신, 얼마나 안전할까?
A 전 제품이 전기용품 안전기준 만족
전 제품이 녹, 누수, 전도 안정성(15도 기울어진 면에서 전도 여부 확인) 등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었으며 누설전류·절연내력·접지저항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남. 제품 작동 중 표면온도 상승으로 인한 화상 위험을 확인하기 위한 온도상승 시험 결과, 전 제품 이상 없음.
캡슐 호환성
Q 가장 호환이 잘 되는 커피캡슐은?
A 하이메이드, 사용 가능한 캡슐 형태 가장 많아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스프레소(오리지널), 던킨, 메디프레소, 이디야, 이탈리코, 일리, SCISHARE 등 8개 제품의 경우 캡슐 투입구에 맞는 1개 형태의 캡슐[네스프레소(오리지널),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이탈리코, 일리 중 1가지]을 사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2개 제품(보만, 하이메이드)은 트레이에 커피캡슐을 끼우는 방식으로, 제공되는 트레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캡슐 형태와 분쇄 원두를 사용할 수 있음.
캡슐커피머신 구매·선택 관련 정보
추출온도 조절 기능 확인
캡슐커피머신 제품의 추출온도 조절(설정) 기능을 사용해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출한다.
사용 가능한 캡슐 형태 확인
캡슐커피머신 제품에 따라 사용 가능한 캡슐의 형태가 다르므로, 기호에 맞는 커피캡슐의 호환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