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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리더의 격최고의 성과와 구성원의 행복을 만드는 리더의 특성
신수정 KT 부사장 2024년 01월호
한 CEO가 묻는다. “최고의 성과를 내는 리더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회사의 리더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게 하려면 어떻게 훈련해야 할까요?”

이에 대한 고민을 일찌감치 하고 과학적으로 실험한 기업이 있다. 구글이다. 구글은 이런 질문을 던졌다. “만일 훌륭한 관리자들이 조직의 성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 도대체 그들은 조직을 어떻게 이끌기에 그러한가?”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구글은 회사의 모든 관리자를 조사했다. 하나는 관리자들의 지난 3년간 성과를 파악했고, 또 하나는 관리자를 거쳐 간 팀원들이 그 관리자에 대해 얼마나 행복감을 느꼈는지 조사했다. 그러고는 다음과 같은 사분면으로 매핑을 했다.

① 성과 등급과 구성원들의 행복감 모두 높은 관리자: 최고의 관리자
② 성과 등급은 높은데 구성원들은 행복하지 않은 관리자(성과는 좋지만 팀 분위기는 좋지 않음)
③ 성과 등급은 낮은데 구성원들은 행복한 관리자(성과는 나쁘지만 팀 분위기는 좋음)
④ 성과 등급과 구성원들의 행복감 모두 낮은 관리자: 최악의 관리자


프로젝트팀은 이 결과를 보면서 다음의 질문을 해본다. “혹시 최고나 최악의 관리자로 평가된 사람들이 실제로는 그들이 잘하고 못해서가 아니라 그런 직원들을 만나서가 아닐까?” 왜냐하면 최고의 관리자라고 평가된 관리자들은 사실은 운이 좋아서 뛰어나고 성격 좋은 구성원들을 만났을 수 있고, 최악의 관리자라 평가된 관리자들 또한 운이 나빠서 워낙 불만이 많고 실력이 낮은 구성원을 만나 위의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에 그들은 최고의 관리자 팀에 있던 팀원들이 최악의 관리자 팀으로 옮긴 경우와 역인 경우를 자세히 관찰해 봤다. 결과는 어땠을까?

성과도 좋고 회사 만족도도 높았던 직원들이 최악의 관리자 팀으로 가자 회사에 대한 믿음을 잃었고 회사를 떠날 생각까지 했다. 역으로도 마찬가지였다. 최고의 관리자 아래서 일하는 직원들은 성과가 높아졌고, 이직률도 낮아졌다. 확실히 동일한 직원이라도 어떤 관리자를 만나는가에 따라 성과와 행복도에 큰 변화가 있었다. 즉, 관리자의 영향이 결정적임을 발견했다.

다음으로 구글이 한 일은 이 ‘최고의 관리자’ 특성을 찾는 것이었다. 과연 성과도 탁월하며 구성원의 행복도도 높이는 ‘최고의 관리자’의 특성은 무엇일까?

이것을 파악하기 위해 프로젝트팀은 최고의 관리자군과 최악의 관리자군을 비교했다. 이 둘 간의 차이는 무엇이었을까? 연구해 본 결과 드디어 다음과 같은 인사이트를 발견한다.

 

이후 구글은 최상의 관리자들의 특성을 가질 수 있도록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어 리더들을 교육하기 시작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 또한 유사하게 이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구글과 다른 답을 얻을 수도 있고 유사한 답을 얻을 수도 있다. 그 비결을 찾아서 적용하고 리더들을 훈련한다면 조직의 수준은 한 단계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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