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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Future 2020암, 2030년에 정복된다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 2013년 10월호

 

 

앨빈 토플러와 짐데이토 클렘 비졸드가 1977년에 창설한 미국의 대안미래연구소((Institute for Alternative Futures)는 20여개 국가의 의료보건정책을 수립하거나 ‘헬스케어 2025, 2029, 2032’ 등 다양한 의료보건 미래예측보고서를 정부 민간 지원으로 발표하고 있다. 이들 연구는 앞으로 헬스케어가 아닌 헬스, 즉 사회건강, 사회복지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미국은 헬스케어에 과잉투자하면서 오히려 국민건강이 더 나빠지고 대형 제약회사들만 배를 불리는 역효과가 났다는 주장이다.


이미 서구에선 동양의 요가, 명상, 선, 기치료 등에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동서양 의학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접근방식이 서로 다르지만 결국 융합하게 된다. 특히 ICT나 사물인터넷, 아바타 기술 등으로 도처에서 자신의 건강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 ‘마음챙김’(mindfulness)이 뜬다. 스스로 자기 건강을 모니터링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미리 질병에 대비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테크캐스트(TechCast) 프로젝트는 미래 부상기술을 예측하는 것, 즉 몇 년도에 무슨 기술이 얼마나 부상하며 그 시장(미국) 규모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매일 업데이트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선 미래의 보건산업 분야에서 부상하는 기술들을 빌 할랄 조지워싱턴대 교수의 기술예측프로그램 테크캐스트에 의해 살펴보면, U-헬스는 2018년에 완벽한 기술 또는 기술개발이 거의 완성되고 540조원, 개인맞춤약제는 2025년에 메인스트림으로 등장하면서 540조원, 인조합성바이오공학은 2025년에 520조원, 장기교체기술은 2026년에 540조원, 암 정복은 2031년경이며 시장규모는 600조원이다. 미국시장×3.6을 하면 세계시장이다.


따라서 암은 2030년경 정복되며, 암에 관한 다양한 약제들 중 상당 부분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된다. 암 치료약에만 모든 것을 거는 제약사는 소멸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또 미래에는 약을 먹지 않고 식품과 약이 함께 들어 있는 음식을 먹는다.


한편 미래에는 ‘질병’이란 어휘가 새롭게 정의된다. 질병은 장기나 조직이 바이러스나 암세포 등에 의해 공격을 받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장기를 진단하는 기술이 세포공학으로 세포를 진단하고 세포 속의 분자공학으로 분자를 보게 되며 더 작은 물질을 볼 수 있는 나노공학이 융합하면서 암세포가 형성되기 전에 조그마한 분자 하나를 죽이거나 뽑아내는 형태의 암 치료가 성행한다. 장기는 아직 암조직의 공격을 받지도 않은 상태인데 이때를 질병으로 진단하고 진료와 동시에 치료가 진행된다. 이렇게 암을 치료하게 되면 지금까지의 제약산업에 대혁명이 일어난다.


이때 크게 부상하는 분야가 양자생물학(quantum biology)이다. 지금까지 규명하지 못했던 기(氣)에너지 등이 논리적으로 규명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의약(energy medicine)이 나오고 기에너지학이라는 학문이 생겨난다. 암에 걸리기 전에 세포는 어떤 신호, 즉 무엇이 잘못됐다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 신호를 어떻게 어디서 누가 보내는 것인지를 규명할 수 있는 학문이 양자생물학이다. 이제 기에너지는 더 이상 비과학적이고 막연한 현상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증명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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