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테이퍼링과 신흥국 경제
지난해 12월 말 미 연준(Fed)이 테이퍼링(tapering, 양적완화 축소)을 시작하면서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 취약 신흥국들을 중심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금융위기로까지 번지는 것이 아닌지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벤 버냉키 이후 연준 의장에 취임한 재닛 옐런은 “주목할 만한 경기전망 변화가 있을 때에만 양적완화조치 규모감축 속도를 늦출 것”이라고 말해 예정대로 테이퍼링을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지난 3월 18~19일 열린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100억달러의 추가 테이퍼링을 결정했다.
미 테이퍼링이 촉발한 일부 신흥국의 위기가 전체 신흥국으로 번질 것인지, 위기를 겪고 있는 신흥국들의 문제는 무엇인지, 한국경제는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나라경제』가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