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경제 | KDI 경제교육·정보센터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국내에 발생한 지 3개월. 우리는 확연히 달라진 일상을 경험하고 있다.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됐고, 화상 회의·면접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나라경제』가 코로나로 달라진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봤다.

경기도 판교에 사는 30대 워킹맘 유경은 씨는 벌써 두 달째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월 중순 회사도 재택근무에 돌입하면서 유 씨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외출을 삼간다. 그가 구직 중인...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했다. 준비 없이 갑작스럽게 진행된 일이었다. 평상시에도 회사 업무 시스템 대부분이 다양한 개발관리 솔루션으로 돌아가고 있었고 직원 모두 훈련이 잘돼 있었기에 재택근무로 업무가 마비되는 일은 다행히 벌어지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untact, 비대면) 문화의 확산은 진료실 풍경도 바꿔놓고 있다. 정부는 의료기관 내 감염 우려 없이 만성 질환자나 가벼운 감기 같은 경증 환자들이 제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2월 24일부터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과 처방...

설 명절이 지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막내는 그동안 모은 용돈과 세뱃돈으로 게임기를 사고 싶다고 했다. 이미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있는데 굳이 게임기를 구입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지만 아이가 간절히 원했고 시간적 여유가 있는 방학이기도 해 한두 달 하고는...

코로나19 여파로 1주일간 휴강이 진행되던 지난 2월 마지막 주, 우리 교수학습지원팀에 부여된 과제는 한 주 안에 60여개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처음 검토됐던 방법은 강의 녹화 후 학습관리시스...

지금 인류는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역사적 환경에 처해 있다.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 스스로 물리적 고립을 선택하고 있지만, 인간의 발전과 진화가 사회적 유대관계에서 출발하고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비대면 환경...

코로나19는 재앙입니다. 재앙은 거대하고도 미시적인 거울입니다. 21세기 두 번째 십년을 앞두고 인류를 공격한 코로나19는 바로 이 시대를 이루는 사회와 사람들의 민낯을 드러내는 거울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아시아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욕설을 하거나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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