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천장’ 깰 수 있을까?
OECD 가입국 중 27년째 꼴찌. 우리나라 노동시장 성 격차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성별 임금 격차 ‘성적표’다. OECD에서 발표한 2022년 기준 우리나라의 성별 임금 격차는 31.2%다. 남성이 100만 원을 받을 때 여성은 68만8천 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노동시장에서 성 격차가 벌어지는 원인을 분석한 클로디아 골딘 하버드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나라경제』 12월호 이슈에서는 골딘 교수의 분석을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노동시장 성 불평등 현황을 살펴보고 해외사례 및 기업 인터뷰, 전문가 제언을 통해 노동시장에서 성평등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짚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