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을 부탁해
통계청의 2023년 빈집 수는 전국 주택의 7.9%로 153만5천 호에 이르며 건축 30년 이상 된 빈집의 비율이 높은 지역은 전남, 경북, 전북 순인데 이들 도는 인구감소지역이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빈집은 건물 노후화, 지역경제 쇠퇴 등 ‘깨진 유리창’ 이상의 문제들을 초래하며, 도시계획과 라이프 스타일에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이번 기획이 빈집 예방·관리·활용뿐만 아니라 사람과 집, 도시의 미래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