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금융자산 규모 4분위(상위 25%) 부모의 자녀가 1분위(하위 25%) 부모의 자녀보다 대기업, 공공기관 등 안정적인 일자리를 가질 확률이 7.6%p 높았다. 취업 이후 소득 격차도 벌어졌다. ‘수저 계급론’ 같은 표현이 널리 사용되는 것은 단순히 어리광이나 비관주의가 아니다. 『나라경제』는 청년 당사자와 연구자, 활동가 등의 목소리로 일자리, 주거, 국민연금, 정치와 정책, 환경 등 청년이 직면한 한국 사회를 진단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연대하는 청년의 모습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