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정부의 2027년 예산안이 발표됐다. 이재명 정부가 처음으로 온전하게 편성 전 과정을 주관한 예산으로, 고강도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올해 대비 12.8% 늘어난 820조9천억 원을 편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투자를 통해 잠재성장률 반등과 성장 과실의 확산을 뒷받침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눈에 띈다. 반도체 호조에 힘입은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청년·성장동력·지역·인재 등 미래를 준비하는 데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내년도 국가 재정이 어떻게 쓰일지『나라경제』가 부처별 담당자들에게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