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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모두의 창업’ 2기 본격 전개해 혁신 창업가 1만 명 발굴
진수웅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총괄담당관 2026년 08월호
지역의 창업 분위기가 민생경제 현장으로 번지도록 청년과 소상공인이 중심이 되는 로컬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고 판로를 넓힌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살린 골목상권을 발굴·지원하는 ‘모두의 지역상권’ 프로젝트로 골목상권의 안정을 돕는다.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저력이 세계 무대에서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속에서도 중소기업 수출액은 1,200억 달러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무역 회복세를 이끌었다. 특히 K컬처의 영향으로 뷰티, 패션, 푸드 등 K소비재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화장품 분야 수출은 2022년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처럼 세계 무대를 향해 뻗어나가는 중소기업의 도약과 함께 국내에서는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벤처·창업 영토의 확장이 한국경제에 활력을 더하는 한 축이 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 하나만 있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대국민 창업 오디션 ‘모두의 창업’ 1차 프로젝트도 현장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실패가 성공의 자산이 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정착되면서 다양한 혁신 도전자들이 모여 창업 분위기를 이어가는 중이다.

고금리 대환대출 지원 대상 확대 등으로 민생경제 유동성 공급…
제약·바이오·뷰티 혁신기업 본격 육성하고 AI 팩토리 고도화 지원

그러나 이와 같은 수출과 창업 성과 뒤에는 글로벌 고유가·고환율 기조의 장기화로 골목상권과 자영업자들이 체감하는 내수 경기가 여전히 팍팍하다는 현실도 존재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간 온누리상품권 할인 확대와 동행축제 개최 등 민생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전방위적 버팀목을 다지는 데 주력해 왔다. 이처럼 현장에서 축적해 온 정책적 기반을 바탕으로 거시경제 안정, 초격차 성장, 지방주도 성장, 양극화 극복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첫째,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당면한 경영 충격을 완화하고 민생경제의 유동성 공급에 주력한다.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누적된 고금리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고금리 대환대출 지원 대상을 2025년 말 승인분까지 확대해 현장의 체감도를 높인다. 아울러 고환율 여파로 원자재 확보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전용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정책자금의 금리 인상 최소화에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다. 또한 환율이 납품대금연동제 산식에 반영되도록 기업 컨설팅을 강화해 원가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춘다.

여기에 더해 중소기업 수출 전선과 골목상권의 내수 진작을 돕기 위한 전방위적인 지원책을 함께 실행한다. 글로벌 무대에서 가능성을 증명한 K뷰티와 K푸드 등 유망 소비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세계시장을 넓혀갈 수 있도록 ‘수출 성장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동시에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대규모 상생 축제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을 확대 개최해 골목상권의 활력 증대를 돕는다.

둘째, 세계 무대를 선도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육성한다. 앞서 가동됐던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기를 본격 전개해 혁신 창업가 1만 명을 추가 발굴하고, 초기 멘토링부터 사업화 자금, 창업열풍펀드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을 두텁게 한다. 이와 함께 제약·바이오, 신안보(한국형 인큐텔), K뷰티 분야의 혁신기업을 본격 육성해 신산업 강소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한다.
 

나아가 현장 제조업의 근간을 바꾸는 지능형 혁신을 통해 신산업의 성장을 구체화한다. 우리 제조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피지컬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AI 팩토리 운영 고도화를 지원하고, 로봇·자동화 기술과 AI를 결합한 스마트 생산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지역성장펀드 2030년까지 조성해 지역 유망 기업 집중 투자하고
올 하반기 ‘성장촉진형 중소기업 지원제도 개선방안’ 마련

셋째, 자본과 인재가 지역으로 모여드는 지방주도 성장을 강화하고 벤처투자 생태계를 전국으로 확산한다. 비수도권 지역의 유망 기업들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2030년까지 ‘지역성장펀드’를 대규모로 조성해 자본이 지역으로 원활히 흐르도록 이끈다. 이와 함께 비수도권 창업·벤처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강화해 지역경제의 자생적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자본의 유입과 더불어 전국 어디서나 창업에 도전하고 신산업을 실증할 수 있도록 혁신 인프라를 확충한다. 올해 8월 지자체 간 경계를 넘어 연계하는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를 신규 지정한다. 나아가 4대 창업도시 패키지 지원을 본격적으로 개시하는 동시에 6곳을 추가 지정해 지역 창업 거점을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의 창업 분위기가 민생경제 현장으로 번지도록 청년과 소상공인이 중심이 되는 로컬 상권의 자생력을 키우고 판로를 넓힌다.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살린 골목상권을 발굴·지원하는 ‘모두의 지역상권’ 프로젝트로 골목상권의 안정을 돕는다. 

넷째, 경제 전반의 격차를 해소하고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 성장 지원책을 내실 있게 펼쳐 나간다.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는 ‘성장촉진형 중소기업 지원제도 개선방안’을 올해 하반기 중에 조속히 마련한다. 또한 기술탈취 손해액 산정 가이드라인을 도출해 중소기업이 거둔 기술 성과가 정당한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제도적 기틀을 다진다.

중소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양극화 극복의 핵심축인 청년층의 기회 확대와 경영 위기 소상공인의 안전망 보강에 역량을 모은다.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나간다. 경영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에게는 AI 기반으로 경영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정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한다. 아울러 상생금융지수 평가에도 중소기업 채무조정 실적을 반영해 금융권의 상생 참여를 유도한다.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 지역 간 격차, 그리고 새로운 기술 대전환에 대한 준비 격차는 한국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풀어야 할 거시적인 과제다. 이번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 반영된 핵심 과제들은 현장의 전 주기를 관통해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기 위한 실질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현장의 역동성을 회복하고 기업의 성장과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돕는 단단한 성장사다리를 복원하는 데 정책적 역량을 지속적으로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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