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대외의존도가 높아 경제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수출품목과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수출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상황에 대해 미리 준비하면 해외시장 확대 시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벤처부)는 수출초기 기업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중소기업들이 국제무대에서 외국 기업들과 마음껏 경쟁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수출바우처 사업(수출성공패키지, 고성장기업 수출역량 강화,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마케팅, 아시아 하이웨이), 무역촉진단 파견, 대·중소기업 동반 진출 지원,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등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출바우처 사업 ‘수출바우처 사업’(www.exportvoucher.com)은 중소기업들의 수출 준비활동에서 해외 진출 마케팅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마케팅서비스 통합 메뉴판’을 단계별로 마련해 수출 준비-거래선 발굴-계약 체결-해외 진출 등 4개 단계, 12개 분야, 2,774개 세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업에 바우처를 부여하면 바우처를 받은 기업이 다양한 수출활동 메뉴판에서 필요한 서비스, 원하는 수행기관을 직접 선택해 수출마케팅을 진행하는 신개념 수출 지원사업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기업이 사업마다 개별적으로 신청하던 방식에서 중소기업이 자사의 수출역량에 맞는 수출 지원사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변경한 사업으로, 정부 부처 간 수출 지원사업의 칸막이를 제거하고 지원기관 서비스의 양적·질적 제고를 유도했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100만달러 미만의 수출 준비 또는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수출성공패키지’와 고용이나 매출 또는 수출 증가율이 높은 고성장기업에 수출에 필요한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해 이들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도하는 ‘고성장기업 수출역량 강화’, 중국과 아세안 지역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마케팅 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사업 ‘아시아 하이웨이’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해외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월드클래스 후보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강소기업 해외마케팅’과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수출 확대를 원하는 중소기업에 해외전시회 참가우선권 3회를 부여하는 ‘단체해외전시회 바우처’(www.sme-expo.go.kr에서 신청)가 있으니 기업의 역량과 전략에 맞게 각 지원사업의 특징과 내용에 따라 단계적 또는 선택적으로 활용하면 된다. 이처럼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기업 및 수출첫걸음 기업을 작지만 강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도약시키기 위해 수출 교육에서 홍보디자인, 전시회, 특허 및 인증은 물론 사후 분쟁 발생 시 변호사를 통한 법률 지원까지 수출프로그램을 총망라해 기업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무역촉진단 파견 사업 ‘무역촉진단 파견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은 전문업종별 중소기업 유관단체가 주관해 해외전시회에 참여할 때 함께할 참여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1,100만원 한도 내에서 부스임차료나 장치비 등을 50% 지원받을 수 있다. 단체해외전시회 바우처 사업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통해 지원 가능하다.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 지원사업 오프라인 수출 지원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수출하는 온라인 수출 지원제도도 있다. ‘전자상거래 수출시장 진출 지원사업’은 해외 전자상거래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의 유명한 글로벌 대·중소 쇼핑몰 입점·판매대행이나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통한 자체 사이트 육성, 마케팅, 관련 교육 등을 다양하게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유용한 사이트 하나를 소개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고비즈코리아(kr.gobizkorea.com)’인데, 이 사이트에서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적인 지원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 지난 1995년 WTO가 출범한 이래 세계 각국은 겉으로는 자유로운 무역거래를 표방하고 있는 듯하나, 다자무역체제로 관세장벽이 무너지자 해외규격인증을 기술무역장벽으로 이용해 수입을 규제하고 자국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방편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제 직·간접 수출 여부를 막론하고 해외규격인증은 수출기업에는 일종의 생존 면허로 인식된다. 중기벤처부는 이러한 기술무역장벽을 발굴해 해소하고 수출기업의 부담을 줄여줘 수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사업’(www.exportcenter.go.kr에서 신청)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시험·인증비, 공장심사비, 컨설팅비 등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간 5회 공고를 통해 1천개사 내외로 지원하고 있다.
수출인큐베이터 사업 낯선 해외에서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국내 기관들이 도움을 준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 아닐까? 중기벤처부는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해외 거점도시에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현지 조기정착과 수출판로 개척 및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는 ‘수출인큐베이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기존 수출대행기관을 활용한 수출한계를 극복하고 독자적인 수출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주요 교역 중심지 14개국에 22개소를 설치하고, 현지 마케팅 전문가 및 법률·회계 고문의 자문, 사무공간 및 회의실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해외 진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상담·문의: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협력처 (☎ 055-751-9682, 9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