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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해진 친환경차, 운행 패턴 따라 신중한 선택을
박홍준 데일리카 자동차 전문기자 2019년 01월호



경유차가 설 자리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대기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정부 차원의 규제가 예고됐고, 수입 경유차의 대량 리콜 사태도 촉발됐기 때문이다. 경유차의 시대는 정말 끝이 난 걸까?
더 이상 경유차를 팔지 않겠다는 회사가 많아지고 있고, 절반 이상이 경유차로 팔려나가던 수입차시장은 그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지 오래다. 업계에선 경유차의 기술적 한계가 도래했다는 말도 나오지만 이는 미래의 관점일 뿐, 당장 소비자가 구매하는 새 차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경유차는 정부가 지정한 배출가스 기준치를 충족하고 있고 폐차 유도 및 운행 금지가 언급되고 있는 규제의 대상은 10년이 경과한 ‘노후 경유차’에 국한됐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의 유로6C(실험실 기준 배출량이 아닌 실주행 기준 배출량 기준이 적용된 자동차 환경인증 기준) 규제를 충족하는 경유차 또한 10년 뒤, 어쩌면 더 빨리 노후 경유차로 지정될 것은 자명하다.
경유차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연스레 친환경차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2008년 불과 4천여대 정도의 판매 규모를 보였던 세계 친환경차시장은 지난 2017년 100만대 규모를 넘어서며 급격히 성장했으며 순수전기(EV; Electron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수소연료전지(FCEV; Fuel Cell Electric Vehicle) 등 그 종류도 다양해졌다.
전기차는 외부로부터 공급된 전기에너지를 통해 구동되는 원리를 갖고 있다. 매연이 발생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저렴한 유지비가 강점이지만, 최소 30~40분이 소요되는 충전 시간은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이런 문제점의 대안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의 장점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으로, 순수 전기만으로 40~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출퇴근 정도는 전기차 형태로 운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배터리가 없어도 휘발유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충전에 대한 스트레스는 일시에 해소할 수 있다.
수소전기차는 수소의 전기분해를 통해 발생되는 전기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삼는 전기차로, 순수한 물만을 배출하고 미세먼지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어 궁극의 친환경차로 각광받고 있다. 5분 내외의 짧은 충전 시간은 전기차와 비교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수소차의 충전 인프라가 열악하다는 점은 숙제로 남는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다양한 친환경차 구매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의 경우 평균 1천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500만원가량을 보조받을 수 있으며, 수소전기차는 3,500만원가량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보조금 지급 대수와 금액은 각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보조금 규모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 최근 자동차 제조사는 구매와 충전기 설치를 지원하는 원스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구매하고자 하는 친환경차 제조사의 구매 지원 정책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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