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함께 꿈을 키우는 미래 자동차 학교’(이하 미래 자동차 학교)는 현대차에서 성장세대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자유학기제 특화 자동차 진로교육 프로그램이다. 자동차산업 전반에 대한 내용과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현대차의 비전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미래에 직업을 선택하고 꿈을 향해 한걸음 나아가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됐다.
현대차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된 2016년부터 교육부와 ‘자유학기제 활성화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소년 진로교육 보급을 위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 중학교를 대상으로 올해까지 총 1,160개교에서 4만6,400여명을 지원해왔으며, 학교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매년 지원학교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2020년 1학기에는 ‘자동차에서 모빌리티로’, ‘모빌리티와 새로운 세상의 만남’, ‘나와 모빌리티가 만드는 특별한 미래’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교사는 쉽게, 학생은 알차게’라는 슬로건에 맞춰 교사에게는 디테일한 교사지도서, 강의자료, 수업교구재 키트, 교육전문가 투입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학생에게는 단순 강의식 수업이 아니라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메이커스, 실습, 토론 위주의 프로그램과 자체 개발된 교구재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의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해 현대차 아산공장, 현대모터스튜디오, 한국잡월드 현대자동차관 등에서 현장체험학습도 제공해 학생들이 자동차산업의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는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7개국에 글로벌 프로그램(다문화가정 대상 국가 지원사업, 재외 한국학교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성장세대에도 미래 자동차 학교를 보급하고 있다.
그 결과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교육부 주관 자유학기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19년에는 진로교육 유공자(진로탐색 활동협력 분야)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무엇보다 미래 자동차 학교는 현장의 참여 교사와 학생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실시한 교사 대상 설문조사에서 98%가 ‘프로그램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했고, 97%가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학교에서 말썽꾸러기로 인식된 아이들이 미래 자동차 학교 수업에 와서는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수업하면서 즐거워합니다. 엎드려 자는 아이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수업입니다.” 구미 도송중 이동윤 교사의 말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산 대저중의 한 학생은 “학교를 가는 게 너무 싫어서 자퇴를 고민했는데, 우연히 들은 미래 자동차 학교 수업을 통해 새로운 꿈이 생겼다”며 이를 계기로 울산마이스터고에 진학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현대차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모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을 통해 변화할 학교의 미래를 함께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진로교육 활성화를 통한 성장세대 지원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