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만 먹으면 일상 속 안전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다. 포털사이트에 키워드 몇 개만 치면 관련 페이지가 수십 개씩 펼쳐져 간혹 너무 많은 자료에 어떤 것을 봐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을 정도. 그래서 준비했다. 드넓은 정보의 바다에서 공신력 있는 맞춤형 정보를 얻고 싶을 때 활용하면 좋을 곳을 정리해 봤다.
내가 사는 지역의 안전정보를 한눈에! ‘생활안전지도(safemap.go.kr)’
교통, 재난, 치안, 취약계층 맞춤안전, 시설, 산업, 보건, 사고 등 8개 분야 안전정보를 지도형태로 보여줌. 지역별 교통사고 다발지역, 대피소 위치, 유해화학시설 분포, 수도권 지하철역별 불법촬영 위험등급 등 생활안전정보를 제공.
위해정보 확인·신고는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go.kr)’에서
위해정보를 수집·분석·평가해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 주요 품목별 위해정보 및 리콜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위해정보 및 자동차 결함 신고도 가능. 피해보상 관련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비자상담센터(ccn.go.kr, ☎1372)를 이용.
샴푸 성분이 궁금할 땐 ‘초록누리(ecolife.me.go.kr)’
세정제, 세탁제품, 탈취제, 살균제 등 생활화학제품은 물론 의약외품, 농약, 전기·생활용품 정보를 통합 제공. 제품 내 함유성분과 ‘삼키면 유해함’ 같은 안전사용 정보, 유해화학물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 성분 공개 대상 생활화학제품의 경우 초록누리 앱을 활용해 제품의 바코드를 스캔하면 정보를 볼 수 있음. 위해화학제품 신고는 생활화학제품안전센터(☎1800-0490) 또는 국민신문고(epeople.go.kr)에서 가능.
먹거리 안전정보의 모든 것!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
원료, 첨가물, 포장에 이르는 식품 전반의 정보와 회수·판매중지 식품 목록 등을 제공. GMO 안전성 심사 결과, 식품 등의 방사능 정보, 살충제 검출 계란 확인, 해외직구식품 안전정보 등 식탁 위 먹거리와 관련해 소비자가 평소 궁금할 만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올 10월 ‘해외직구식품 통합정보 제공사이트’ 별도 개설 예정). 부정·불량 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은 불량식품 신고전화(☎1339) 또는 ‘내손안 식품안전정보’ 앱으로 신고.
개인정보 유출사고 신고는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privacy.kisa.or.kr)’
개인정보침해 신고센터는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로부터 개인정보에 대한 침해를 받았을 때 상담·신고할 수 있는 창구로, 개인정보침해자와 피해자 간의 분쟁조정도 알선.
안전인증제품 여부 확인은 ‘제품안전정보센터(safetykorea.kr)’로
제품으로 인한 사고·상해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해 공개. 국내외 리콜제품 정보와 안전인증제품 여부도 확인 가능.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식기류, 자동차를 제외한 생활제품의 결함 및 사고 신고(☎1600-1384)도 받고 있음.
긴급재난문자 지역 선택해 받고 싶다면 ‘안전디딤돌’ 앱
긴급재난문자, 무더위쉼터, 병원 위치 등 재난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앱. 일반적인 긴급재난문자는 위치기반으로 전송되는 데 반해, 안전디딤돌 앱에선 원하는 지역을 지정할 수 있고 알림음 여부도 설정 가능. 이 외에 위급상황 발생 시 긴급신고를 할 수 있는 기능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