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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정신건강 정책에 청소년의 목소리 담기길
김도원 대한민국 청소년 정신건강 위원회 위원장, 연세대 심리학과 재학 2024년 02월호

“대학 갈 때까지만 참자.” 한국 청소년이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다. 이 말은 우리가 겪는 어려움을 ‘사춘기 시절 누구나 겪는 사소한 이슈’로 치부해 심리적 고통을 무시하거나 가볍게 여기게 만들며, 우리들의 고통을 줄이기보다는 더 키웠다.

 이런 문제의식 아래 멘탈헬스코리아의 청소년 리더들은 ‘청소년 정신건강 위원회’를 결성해 정신건강 교육 혁신 분과, 차별금지 혁신 분과, 정신건강 서비스 혁신 분과로 팀을 나눠 청소년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았다. 이 과정에서 우리가 뽑은 5가지 의제는 다음과 같다.

1. 모든 청소년이 양질의 정신건강 교육 및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규 교육과정 편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2. 정신건강 교육 및 조기 예방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

3. 청소년 주도 및 참여형 교육으로 정신건강 교육의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

4.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 내용을 청소년 중심 및 객관적인 정보와 실전적인 대처법 중심으로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수정해야 한다.

5. 교사 및 부모를 위한 청소년 정신건강 교육과 연수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

 마음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청소년에게 마음이 건강해질 수 있는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위원회는 사회가 청소년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또 청소년이 정신건강 정책 및 서비스 결정에서 대표성을 갖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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