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산업 인재양성센터는 독립된 패널로 운영되는 평가위원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전국 6개 광역경제권별로 12개 선도산업에 47개 대학(49개 센터)이 신청했고 이 중 19개 대학(20개 센터)이 지정됐다. 경북대는 IT융복합글로벌 인재양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IT융복합글로벌 인재양성센터라니 이름이 멋지고도 어렵다. 어떤 의도로 만들어졌나?
대경권 선도산업인 IT융복합 의료기기ㆍ실용로봇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해 ‘IT융복합글로벌 인재양성센터’를 만들었다. 143명의 교수가 참여해 총 2,199명의 학생을 IT융복합 분야를 선도할 예비인재로 키운다.
- 커리큘럼이 어떻게 짜여졌는지 궁금하다.
의료트랙과 로봇트랙으로 구성된 ‘IT융복합 특화트랙’을 운영한다. 1ㆍ2학년을 위한 창의공학설계실험 등 14개 공통기반과목, 3ㆍ4학년을 위한 생체전자공학 등의 27개 의료트랙 전공심화과목, 28개 로봇트랙 전공심화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 학생들은 트랙 교과목 중 공통기반에서 18학점, 전공심화에서 24학점을 이수해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또 IT융복합 인재사관학교, IT융복합 글로벌리더캠프, IT융복합 해외프리인턴십 등 고유의 브랜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경쟁력을 키운다.
- 센터로 지정되면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나?
연간 53억2천만원의 국고지원금과 연간 3억6천만원의 지자체ㆍ대학ㆍ산업체 대응자금을 지원받는다. 우리 센터의 경우 1차년도 중간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5억원, 1차년도 연차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8억원을 추가로 받아 5년간 총 29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 올해 교육 중인 학생 수가 얼마나 되나? 이들은 어떻게 선발하나?
우리 센터에 IT대학 전자공학부, 컴퓨터학부, 전기공학과,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이공대학 산업전자전기공학부, 자동차공학전공의 6개 학사 조직이 참여하고 있고, 참여학사 조직의 재학생 4,500여명 중 2,199명의 학생을 선발해 교육한다. 전공학점, 어학성적 등 학업 능력을 고루 평가한다.
- 교육 중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1차년도 중간평가와 연차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센터로 인정받아 13억원의 추가 사업비를 얻었다. 총 249명의 취업대상자 중에서 216명의 참여학생이 취업에 성공해 86.7%의 취업률을 달성했고, 취업자 전원이 100% 정규직으로 취업해 질적인 측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이 센터장으로서 가장 보람됐다.
- 선도산업 관련 기업에서 인재에 대한 요구가 있나?
물론이다. 대경권 선도산업은 단기 3년간만 해도 1천억원 이상 투자되는 사업이다. 많은 업체들이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을 고도화시켜 매출을 늘리려 한다. 선도산업 기업은 채용과 연계한 교육을 다양하게 요구하고 센터도 이에 부응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 현 사업 중 개선됐으면 하는 점은?
우리 센터는 지역산업 구조개편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 힘쓰고 있다. 그런데 이 사업의 성과는 지역의 IT융복합 산업이 성숙했을 때 비로소 진가가 드러날 것이므로, 센터 사업을 위한 각종 계획 수립에 장기적 안목을 갖춘 제도적 뒷받침이 보강됐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