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유령 자동차‘가 밀워키의 거리를 누빈다. 이 자동차는 운전자 없이도 시동을 켜고, 클러치를 밟고, 운전대를 좌우로 틀고, 경적을 울릴 수도 있다.‘ -밀워키 저널 센티널(1926)
#2.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이 ‘유령 자동차‘는 사실, 무선 신호로 조종하는 ‘원격조종 자동차‘였습니다.
#3. 100여 년간 자율주행차를 꿈꿔온 지금, 다시 묻습니다.
#4. 우리는 왜 자율주행차를 기다리는 걸까요?
#5. 우리가 꿈꾸는 ‘자율주행차‘란 무엇일까요?
#6. 자율주행차의 핵심은 인간의 개입 없이도 안전한 운행이 가능한가에 있습니다.
#7. 자율주행차와 함께라면 ‘운전자‘는 서서히 ‘탑승자‘가 됩니다.
#8. 운전자는 필수였다가 가끔 필요했다가 있기만 해도 됐다가 결국엔 없어도 되거든요.
#9. 운전자를 위한 핸들과 페달도 사라지겠죠?
#10. 어쩌면 이동을 위해 필수였던 ‘운전‘이라는 노동이 더는 필요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11. 자율주행차는 알아서 청소하는 ‘로봇 청소기‘처럼 알아서 운전하는 ‘로봇 자동차‘인 셈인데요.
#12. 인간의 눈은 센서가 인간의 뇌는 AI가 인간의 손발은 제어기가 대시하면서 보고, 판단하고, 조종하는 사람의 역할을 해내는 거죠.
#13. 여기 특히나 자율주행차를 열렬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4. 먼저 더는 운전에 시간을 뺏기기 싫은 사람입니다.
#15. 기존의 자동차에서는 운전만 해야 했던 사람들이 자율주행차에서는 잠을 자고, 일을 하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게 되거든요.
#16. 운전이 불안한 사람들도 자율주행차를 기다립니다.
#17. 교통사고의 약 80~90%는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18. 게다가 음주운전, 난폭운전, 뺑소니, 보복운전 등 운전자가 인간일 때 나타나는 문제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19. 자율주행차는 교통체증도 줄여준다고 합니다.
#20. 비효율적 차선 변경, 운전 미숙, 느린 반응 시간 등 인적 요인으로 인해 막히던 도로는 훨씬 효율적으로 이용되거든요.
#21. 차량운송업을 운영하는 사람들 역시 자율주행차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22. 인건비 절감, 연료비 절감으로 경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3. 마지막으로 자율주행차는 장애인, 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24. 신체 조건에 의해 운전이 어려웠던 사람들을 대신해 자율주행차가 운전하기 때문이죠.
#25. 하지만 자율주행차가 등장할 미래에 대해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26. 차량 제어 오작동 및 주변 상황 오인식 등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와 함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차량 소유자, 승객, 제조사 가운데 누가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문제가 있습니다.
#27. 또한 개인정보, 위치정보 누설 등의 사이버 보안 문제와 자율주행차의 등장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28. 자율주행차는 교통수단의 혁신이자 공간의 혁명이라고 얘기합니다.
#29. 과연 자율주행차가 바꿔놓을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