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세계의 동향
▶ AI 교육과 R&D 방향의 변화
· 2015년부터 데이터사이언스를 연계한 대학원 전공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UC 버클리처럼 우리도 AI의 개념과 범위를 더욱 넓히고 경계를 허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필요가 있음.
· 규제 때문에 융합적 방향으로의 AI 교육 혁신이 힘든 한국은 외국 대학들과 연대를 통해 교육의 방향과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임.
· 사회에서 AI가 GPT로서 임팩트를 주기 위해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 간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환경이 지금보다는 훨씬 더 많아져야 함.
· MIT 스테판 슈워츠먼 컴퓨터 대학의 경우 교수진 절반은 컴퓨터과학 교수, 나머지는 MIT 타 연구 부문 출신으로 할당해 선발하는 등 협업 환경 구축해 AI+X에 적용
· 압도적인 원천기술을 가진 미국은 못 넘더라도 캐나다, 독일, 프랑스 수준까지는 따라가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AI 시장에서 경쟁이 가능
· 한국에서 학부를 나오고 해외로 빠져나가는 인력이 많은 현실에서 한국으로 돌아와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 마련이 시급
5. 정책적 제언
▶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 해외와의 교육, R&D 연계로 시장을 넓혀야 하며, 반도체, 가전 분야에선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협력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음.
· AI 윤리와 규제 수립에 있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유럽과의 협력은 필수
· 해외 정책사례를 단순히 학습하기보다는 우리나라 AI 정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설정하고 한국적인 맥락의 적용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
· 미국과 유럽의 경우, AI 정책이 상당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지향하는 가치와 부합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용해 정책에 반영
· 융합적인 인재와 시장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AI 분야 성공의 관건
· AI는 데이터가 중심인 만큼 AI 패러다임을 전제로 데이터 생태계를 고려한 정책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
· AI 원천기술을 어느 수준까지 따라가지 못하면 다음을 기약할 수 없다는 점에서 AI 원천기술에 대한 투자와 실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
· UC버클리와 MIT가 융합형 인재 육성을 지향하는 것처럼 우리의 AI 교육도 인문·사회·공학 등의 전 학문을 아우르는 교육체계로 탈바꿈해 AI 인재 양성에 투자하는 것이 효과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