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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탐구생활

KDI 경제정보센터 자료연구팀 2020년 01호

#1 비트코인 열풍으로 주목을 받았던 블록체인 기술!

#2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블록체인 기술을 응용해 구현한 암호화폐입니다.
때문에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이 동일하게 취급되기도 했는데요.

#3 사실 블록체인은 비트코인보다 더 광범위한 기술을 의미합니다.

#4 블록체인의 사상적 기원은 1980년대 주목받은 ‘사이퍼펑크’(CypherPunk) 운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5 다국적 기업과 정부기관 등의 감시와 검열에 대한 저항으로 시작된
사이퍼펑크 운동은 암호기술을 통해 ‘탈중앙화 된 정보’의
자유로운 거래와 프라이버시를 강조했습니다.

#6 그리고 사이퍼펑크 선언문이 발표된 지 16년이 지난, 2009년!

#7 탈중앙화 된 개인 간의 분산원장을 현실화한 블록체인이
‘비트코인’이라는 모습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8 블록체인 기술을 간략히 정의하자면, 순서에 따라 연결된 블록에 기록된 정보들을
여러 곳으로 분산해 저장하는 기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9 특정 기업이나 개인이 아닌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에 정보를 분산 저장하는
P2P 기반의 ‘원장(ledger)’이라 볼 수 있는데요.

#10 이런 특성 덕에 블록체인은 위조나 변조가 불가능하고
모든 거래내용을 영구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

#11 공공행정 및 금융, 의료, 에너지, 유통, 부동산 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12 블록체인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은 디지털 원장입니다.

#13 전통적인 거래장부와 마찬가지로 거래 내용을 기록하는 ‘장부’라는 뜻이죠.

#14 이때의 거래는 자금의 이전뿐만 아니라 상품이나 데이터의 전송 등 유무형의 상품 및 서비스 거래를 포괄하고 있습니다.

#15 두 번째, 블록체인은 안정적입니다.

#16 블록체인은 참여자와 거래장부로 구성되는데요,
거래가 발생하면 그 내용이 실시간으로 모든 참여자에게 전송됩니다.

#17 이로 인해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를 임의로 수정하거나 삭제,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죠. 즉, 거래의 안정성이 확보되는 겁니다.

#18 블록체인의 세 번째 특징은 분산화입니다.

#19 오늘날 모든 거래는 정부나 은행 등 신뢰할만한 중앙관리자가 중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블록체인은 이러한 거래에 있어 참여자의 컨센서스,
즉 구성원의 합의를 통해 신뢰를 검증하기 때문에
더 이상 중앙관리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20 이러한 특성을 가진 블록체인은 우리의 일상을 실제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요?
<블록체인 탐구생활> 사례편을 통해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