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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 대담편
KDI 경제정보센터 자료연구팀
2022년 01호
#0. 안녕하십니까. 저는 임동민이라고 합니다. 지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에서 이코노미스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1. NFT가 최근에 부상하고 있는 요인에는 크게 5가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2. 기술의 발전 같은 경우는 NFT를 좀 더 효율적이고 광범위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이 계속해서 발전되어 왔고요.
#3. 그리고 시장의 경우 2020년과 2021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같은 크립토 시장들이 굉장한 호황기를 보이면서 NFT를 활발하게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시장의 환경이 구축되었습니다.
#4. NFT 기술을 통해서 수집품, 디지털 아트, 게임 아이템, 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고요.
#5. 소더비, 구찌, 아디다스, 나이키와 같은 전통 기업들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 NFT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작년에 페이스북이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서 NFT를 새로운 금융기술로 활용하려는 요인들로 인해서 NFT가 최근에 활성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7. NFT가 가장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창작자 경제를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점일 것 같습니다.
#8. 창작자들이 후원이나 기부를 받는 것을 넘어서 조금 더 광범위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NFT의 잠재력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9. NFT를 보유한다고 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나 정체성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에서 만나서 활동을 한다든지 파생되는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들을 하게 됩니다.
#10. 이러한 활동들 속에서 다른 가치들이 창출되게 되는 것이죠.
#11. NFT에 있어서 가장 쟁점이 될 수 있는 요인은 저작권 침해가 될 수 있습니다.
#12. NFT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그 저작물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하는 것일 수는 있지만, 저작물에 대한 사용까지 다 보장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13. 그래서 내가 NFT를 샀다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수익활동이나 영리활동을 하게 되면 저작권 침해 요소가 있을 수 있고요.
#14. 두 번째는 NFT 같은 경우에도 피싱이나 해킹 사례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NFT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책임지고 잘 다뤄야 합니다.
#15. NFT가 워낙 열기가 있다 보니 본연적인 가치보다도 훨씬 더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거래될 수 있습니다.
#16. 전문적인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경우에는 굉장히 큰 손실을 볼 수 있는 요인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17. 웹 패러다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8. 웹 3.0 패러다임은 지식과 정보의 소유와 공유가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 예를 들면 에어비앤비, 우버, 메타(구 페이스북).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디파이, NFT와 같은 블록체인·크립토 프로젝트들이 웹 3.0 패러다임의 꿈을 그리면서 시작되는 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 앞으로 21세기는 결국 웹 3.0 패러다임이 좌우하게 되는 새로운 경제 시스템을 맞이하게 될텐데요.
#21. 블록체인의 경우에는 웹 3.0의 네트워크 인프라, NFT의 경우에는 메타버스에서 작용하게 되는 금융수단의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