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분선여기에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혁신적인 시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 진출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에는 40개국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는데요,
영국·말레이시아·네덜란드 등 해외 국가가 ‘한국형 스마트시티(도시건설 노하우와 ICT 솔루션 등이 결합된 형태)’모델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및 협력 방안 등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한국형 스마트시티’수출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된 해외 협력 프로그램 공모(1.31~3.20)에는 23개국에서 총 80건을 신청했다고 합니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년 이상의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다양하게 축적한 도시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해외의 관심과는 다르게 아직 국내의 관심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에서도 인지도 부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지도가 낮음에도 일반국민 대다수가 ‘의료, 안전 등 생활편의 및 복지 향상’(64.9%)을 이유로 스마트시티는 필요하다(70.9%)고 응답하였습니다. 구분선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 공간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하고, 더 쾌적한 곳으로 만든다고 하니 기대가 커지는 만큼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빅데이터와 정보를 어떻게 공유하고,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맞출 것인가와 같은 문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선 이러한 문제들에 대응하고 우리 사회가 합리적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시점입니다.
대한민국의 슬기로운 스마트시티 생활을 꿈꿔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