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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위기와 구조조정 방향
현대경제연구원
2011.04.11
현대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11년 들어 금융시장의 현안과제로 대두된 저축은행의 위기의 원인과 현행 경영상황을 살펴보고, 향후 위기 확대 가능성을 전망하고 구조조정방향을 제시하였다.

- 부산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를 단행하면서 사태가 일단 주춤하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경쟁력 약화, 영업력 위축, 건전성 악화, 수익성 급락 등으로 인해 경영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음.

- 더욱이 추가 발생할 부실과 당국의 실사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숨겨진 부실 등으로 인해 금년 하반기에 발표된 FY2010 실적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음. 뿐만 아니라 캠코로의 부동산 PF대출 매각과 관련하여 향후 부실로 전환될 상당 규모의 잠재부실도 있음. 새롭게 대두될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적기시정 조치 등이 취해질 경우 저축은행 산업 전체로 위기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 저축은행의 양극화가 뚜렷한 상태에서 규모별로 차별회된 구조조정이 필요함. 먼저 부실화가 심각한 은행급 대형 저축은행은 업무영역이 다소 넓어질 수 있는 지방은행화를 통해 취약해진 지방의 가계와 중소기업의 금융을 담당토록 유도하고,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대부분의 중소저축은행의 경우 지역 서민과 자영업을 지원하는 상호금융기관으로 재탄생시켜야 함. 또한 저축은행 스스로도 차별화 전략과 데이터에 근거한 과학적 접근으로 수신구조 개선, 수익모델 확보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구노력이 절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