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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동향
초고령사회 지속가능한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주치의 제도 설계 방안
국회미래연구원
2026.08.19
국회미래연구원은 주치의 제도를 통한 일차의료 강화와 단계적 제도 설계를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우리나라는 2024년 12월 초고령사회에 공식 진입하였으며, 2050년에는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40%를 초과할 전망임. 이러한 인구구조의 전환은 만성질환의 복합화. 건강보험 재정 압박과 맞물려 현행 의료체계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고 있음. 민간 중심의 공급구조와 행위별 수가제의 결합으로 상급종합병원 쏠림. 의료쇼핑. 기관 간 연계 부재 등 구조적 비효율이 누적되어 있으며, 일차의료기관의 문지기 및 조정자 기능은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는 실정임.

- 이 보고서는 이러한 구조적 문제의 해결책으로 주치의 제도를 통한 일차의료 강화를 제안하며, 주치의 제도의 단계적 설계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음.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의 사례 분석을 토대로, 자발적 참여 기반의 연착륙 전략, 월 포괄 관리료와 가치기반 인센티브를 결합한 혼합형 지불 보상 체계, 단독 개원에서 다학제 팀 기반 진료로의 단계적 진화 모형, 공공 종합의원의 거점 기능, 전자 의뢰. 회송 체계 의무화를 핵심 정책 과제로 제시하고 있음.

- 주치의 제도가 안착될 경우, 주민 1인당 담당 의사를 중심으로 예방. 관리. 조정 기능이 통합됨으로써 불필요한 의료 이용이 줄고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됨. 아울러 만성질환 환자의 지속적 추적 관리와 복약. 생활 지도를 통해 합병증 발생 및 입원율을 낮추고, 환자 건강 결과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를 예상해 볼 수 있음. 장기적으로는 일차의료를 중심으로 의료전달체계가 재편됨으로써 상급 의료자원의 적정 활용과 의료비 구조의 효율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임. 나아가 통합돌봄 제도 내 보건의료 부분의 핵심적인 축으로서의 역할도 감당할 수 있을 것임.

- 주치의 제도의 성공적 정착은 중장기적 과제로, 거버넌스. 지불제도. 전달체계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시스템 혁신이 전제되어야 함. 이 보고서가 그러한 제도적 개혁과 사회적 논의의 실질적 토대가 되기를 기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