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책연구소는 유연근무제 유형별 일·육아 양립 효과와 정책과제를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본 원고는 일하는 부모 721명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근로시간 단축제, 근로시간 유연제 및 근로장소 유연제로 구분하고, 성향점수 매칭을 활용하여 제도 유형별 일·육아 양립 효과를 분석함.
- 분석결과, 근로시간 단축제 이용집단은 유사한 특성의 비이용집단보다 일·생활 균형 만족도가 0.276점 높고 현재 자녀돌봄시간이 하루 평균 0.787시간(약 47분) 길어 가장 일관된 긍정적 효과를 보임.
- 재택·원격근무와 같은 근로장소 유연제는 일·생활 균형 만족도를 높이는 효과가 확인된 반면, 시차출퇴근제·선택근무제 등 근로시간 유연제는 업무량과 총 근로시간의 변화 없이는 일·생활균형 만족도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남.
- 직장의 육아지원 정도와 육아친화적 분위기는 일·생활 균형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나타나, 유연근무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 도입과 함께 장시간 근로 완화(실근로시간 단축), 업무량 조정 및 조직문화 개선 등이 병행될 필요가 있음.
- 또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소득보전 기능과 업무 재배분 지원을 강화하고, 업종·규모·직무에 적합한 복합 유연근무 모델, 재택·원격근무 인프라, 중소기업 차등 지원 및 남성의 제도 이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