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4월 헝가리 총선에서 머저르가 이끄는 티서당이 압도적인 의석을 확보하며 피데스당 오르반 총리의 16년 장기집권이 마감되었음. 헝가리는 일종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오르반은 2011년 선거법 개정을 통해 지역구의석 비중을 높이고, 지역구 당선인의 잔여표까지 비례대표의석에 반영하는 등 다수제적 요소를 강화하였음. 이러한 제도는 그간 오르반의 장기집권을 뒷받침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피데스당의 급격한 의석손실을 가져온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