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연구원은 인간-야생생물 갈등의 총체·통합적 관리 개선 방안을 모색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 생활 속 인간-야생생물의 접점 증가로 갈등·피해가 발생 중이며, 토지 이용 및 기후변화로 인간-야생생물의 행동·분포가 변화하면서 갈등 빈도와 강도는 더욱 상승·심화될 전망임. 이미 국제사회는 쿤밍-몬트리올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통해 인간-야생생물의 안전 및 조화로운 공존을 신규 목표로 채택하며, 국가 차원의 갈등 관리를 권고 중임.
- 생활 속 인간-야생생물 갈등은 도시, 마을 및 주변 자연지역 내 야생동물 외 인간의 행위·활동 과정에서 상호 간 발생하는 충돌로, 지난 10년(2015~2024년)간 갈등 사고는 증가, 전국으로 확산, 시가지 속으로 깊이 침투하였으며, 사망·폐사 등 극단적 피해를 유발하기도 함. 정부는 『야생생물보호기본계획』, 『국가생물다양성전략』 등을 통해 인간-야생생물 간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려 하나, 유해종 지정·관리, 피해 예방 시설 설치 지원, 피해 보상, 야생동물 구조·치료 등 기존 정책을 확대·활성화 혹은 개선·강화하는 방식의 수동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다변화된 갈등 해결이 불가한 상황임. 이에 본고에서는 총체·통합적 접근을 통해 야생생물과 공존할 수 있는 갈등 관리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자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