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미국의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여론 동향 및 각계의 대응을 살펴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 여론 확대
- 미국 현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본인의 ‘거주지역 내’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반대하는 의견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확대 중
- 다만 데이터센터 건설 입지를 인구밀집지역이 아니라 교외지역 등으로 바꿔 설문조사한 경우에는 반대 의견이 감소
- 데이터센터 신규 건설에 반대하는 주요 이유로 전력 및 용수 등 자원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한 환경파괴 문제가 꼽혔으며 공공요금 인상, AI 기술·산업에 대한 불신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
2. 미 의회 및 주 정부들의 규제 확대 움직임
- 데이터센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미 의회에서는 건설 중단(Moratorium) 법안이 발의되고 일반 소비자들의 공공(전기)요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법안도 논의 중
- 의회 뿐만 아니라 16개 주 정부에서도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데이터센터 건설을 일시 중단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되었음
-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대 및 주 정부의 규제 강화 움직임 등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사례도 발생
3. 주요 기업 대응 및 향후 전망
- 주요 기업들은 전력 인프라 구축비용을 추가로 부담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는 한편 수자원 사용 효율성 개선, 지역사회 기여 및 정보공개 확대를 약속하며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대여론을 완화하고자 노력
-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반대여론 확대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 다만 데이터센터 문제가 다가오는 중간선거(11.3일 예정)의 주요 쟁점 중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후보들이 다수 당선될 경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일시중단 및 감독 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Brookings Institu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