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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 고령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실태
대한상공회의소
2006.05.18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소재 제조업체 2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인력 고령화에 대한 기업의 대응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들의 절반(50.0%)이 인력 고령화의 원인으로 ‘쉽고 편한 일을 좋아하는 세태로 인해 젊은 층의 지원이 적어서’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재직근로자에 대한 인력조정이 어렵기 때문‘이 뒤를 이었다.

고령화로 인한 경영상 가장 큰 애로점에 대해서는 ‘인건비 증가’라는 응답이 60.4%로 가장 많았고, ‘조직의 신진대사 장애로 인한 조직 활력 저하’라는 응답은 18.7%, ‘불량률 상승에 따른 생산성 저하’라는 응답이 16.7%로 나타났다. 특기할만한 것은 고령화의 애로요인으로 ‘인건비 증가’를 꼽은 대기업은 72.7%, 중소기업은 56.8%로 나타나 대기업이 인건비 부담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었다.

한편, 기업들이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제도로는 ‘성과주의 임금제도 개편’이 56.2%, ‘임금피크제 도입’이 35.4%, ‘e-러닝을 통한 평생학습시스템 구축’이 29.2%, ‘고령자 재고용 제도’가 23.0%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으며, 기업들은 고령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직무성과 위주 임금체계로 전환 촉진’(33.3%),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27.1%) 등을 응답함으로써 전체 응답의 60.4%가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임금 및 고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인력들이 현장에서 근무하는 것에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대기업들이 인력을 채용하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임금 및 고용의 유연성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한 정책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