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국내 실버산업의 성장성 전망’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08년을 전후해 6.25전쟁후 태어난 베이비붐세대(5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출생) 소비층이 가세하면서 오는 2010년~20년 10년간 고령친화산업, 즉 실버산업의 성장률이 연평균 12.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에서는 첫 번째 직장에서의 평균 은퇴연령이 약 53세인 점을 감안할 때, 2008년은 우리 베이비붐세대(50년대 후반~70년대 초반 출생)의 은퇴예상시점과도 바로 맞물린다고 상의는 설명했다. 베이비붐세대의 은퇴는 실버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인데, 이들은 - 높은 교육, 소득 및 소비수준 보유, - 개인주의적 가치관 및 소 자녀화(노인단독가구 증가), - 높은 사회참여의식, - 정보통신 이용세대, - 주택, 자동차, 영화산업의 견인세대로서 다양한 소비의 적극적인 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실버산업의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평균 은퇴연령(미, 일 61세)과 수요능력을 고려할 때 미국과 일본의 베이비붐세대(40년대 후반~60년대 초반 출생)의 실버상품 수요발생시점은 각각 2006년과 2007년으로 예상되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사회경제적 능력 저하, 생물적 노화가 진전되는 시차를 두고 미국의 경우 2015년부터, 일본은 2016년부터 베이비붐세대를 겨냥한 실버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우리나라는 베이비붐세대가 70세에 접어드는 2025년경이 되어야 본격 성장이 예상되었다.
한편, 미국과 일본사례를 통해 본 결과, 요양산업 : 재가요양서비스(가정간호사업), 의료기기산업 : 케어시스템, 생활보조기구, 스포츠용품, 정보산업 : 유비쿼터스 건강안심시스템, 여가산업 : 교양 및 엔터테인먼트, 금융산업 : 기업연금제도, 장기간병보험상품, 주택산업 : 다양한 유형의 노인주택(유료노인홈, 고령자 전용주택, 3세대주택, 보호장치부착 집합주택) 등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