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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의 본질과 접근 전략
현대경제연구원
2006.12.04
현대경제연구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부동산 가격은 그동안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는데, 특히 강남권과 대형 APT 중심의 가격 상승은 수급 불균형과 특수 지역에 대한 사회 문화적인 인프라 격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 우선 수요 측면에서는 소득 증가에 따른 삶의 질 향상 욕구 증대로 중대형 평형의 선호가 증가하였고, 저금리와 풍부한 시중 유동성 속에서 마땅한 투자 수단이 부족하여 부동산 투자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임.

- 공급 측면에서는 수도권과 강남권의 최대 공급원인 재건축 규제의 강화로 이 지역의 공급이 감소하였고, 양도세 중과로 매물이 감소하여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남.

- 서울의 강남.강북 간의 교육.교통.문화 등의 사회 문화적인 인프라 격차로 특정 지역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여 지역간 격차가 확대됨.

- 향후 부동산 가격은 단기적으로는 국지적인 수급 불안 요인과 2007년 대선을 앞둔 규제 완화 기대 심리의 반영 등으로 안정을 낙관할 수 없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기대 수익률 감소와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안정될 전망이다.

- 특히, 10년을 주기로 국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한 후 안정되는 ‘10년 주기설’에 비추어볼 때, 2001년 하반기부터 상승하기 시작한 최근의 부동산 가격 상승 국면은 2006년 말부터 점차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어 2008년부터는 본격적인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 향후 부동산 정책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특정 지역에 대한 규제보다는 시장 수급 원리를 기초로, 서민.중산층의 주거 안정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함. 또한 한국에서의 부동산은 가장 중요한 노후 대책의 일환일 뿐 아니라 높은 교육열을 반영한다는 한국적 특수성과, 소득 증대에 따라 더 나은 주거 문화를 원하는 사회 문화적 요인 등을 감안하여 부동산 가격의 급락보다는 점진적인 하향 안정화 정책을 추진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