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이행・성장하는 데 영향을 주는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중소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정책방안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러 가지 정책대안들을 제시하였다.
- 정책자금이 중소기업의 성장성에 미친 영향은 낮을 뿐만 아니라 신용보증과 기술보증의 중소기업 지원의 상당 부분이 운전자금 대출인 것으로 나타남. 이 같은 문제로 인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이 오히려 중소기업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정책금융기관 간 기능재조정 및 정책금융의 추진방향의 재조정 문제를 심각하게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 중소기업의 범위를 축소하되 중소기업 지원대상을 창업초기 중소기업과 성장성 높은 혁신형 중소기업에 지원하는 한편, 현재 복잡다기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효율화가 필요함.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자본시장 및 회사채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중견기업에 대한 R&D지원 및 중견기업 국제화를 위한 투자·무역 기초정보의 제공 등을 통해 지원정책의 절벽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함.
-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이행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직접적인 정부규제의 증가, 중소기업이 경험하는 행정부담 등이 중소기업의 기업성장을 촉진하는데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고, 특히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제약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규제는 폐지되어야 함.
- 중소기업 부문의 낮은 생산성이 중소기업의 낮은 임금수준의 원인이며, 문제시되고 있는 고급 인력 및 R&D인력의 채용난을 심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함. 이의 해소를 위해, 보고서는 중소기업 부문이 생산성이 높은 산업 분야로 경영자원을 이동시키는 기업재구축전략, 즉 구조조정 및 첨단설비의 도입 등을 촉진시킨 일본식 산업재생전략의 추진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