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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 시대 근로시간에 대한 직장인 인식 조사
대한상공회의소
2020.12.28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직장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시간에 대한 직장인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유연근로제를 지금보다 더 확대할 필요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직장인의 81.3%가 ‘필요하다’고 답해 ‘필요 없다’(18.7%)는 응답을 크게 웃돌았음.

- 직장인들이 유연근로제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업무시간과 성과가 비례하지 않기 때문’임. 실제로 ‘본인의 일하는 시간과 업무성과가 비례하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4.4%가 ‘비례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음. <‘매우 비례’ 4.9%, ‘상당히 비례’ 40.7%, ‘별로 비례하지 않음’ 44.7%, ‘거의 비례하지 않음’ 9.7%>

- 근로시간과 성과가 비례하지 않는데 근로시간만 엄격히 규제하면 비효율이 생길 수밖에 없음. 대한상의가 직장인들에게 엄격한 근로시간 관리로 업무에 불편함을 겪은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62%가 ‘있다’고 응답했음. <‘자주 있다’ 10.7%, ‘가끔 있다’ 51.3%, ‘없다’ 38.0%>

- 구체적인 불편사항으로는 ‘긴급업무 발생 시 대응 곤란’이라는 응답이 42.8%로 가장 많았고, ‘집중근무 어려움’(33.9%), ‘경직된 출퇴근시간 등으로 생활불편 초래’(22.8%) 등이 뒤를 이었음. <기타 0.5%>

- 중견 IT업체 A과장은 “고객사 요청으로 업무가 한꺼번에 몰릴 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업무 집중도가 높은 날에는 일을 다 끝내놓고 싶은 경우가 있다”면서 “이런 날에도 회사에서 퇴근시간 됐다고 퇴근을 독촉하면 난감하다”고 토로했음.

- 결국 업무를 더 효율적으로 하려면 본인 스스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게 직장인들의 목소리임. 개개인의 업무내용이 다르고 업무상황도 수시로 변하는 만큼 각자가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임.